인터넷 가계부를 써보려고 처음 들어와 봤습니다.
가계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니 좋기도 하지만 저와 공통되는 문제들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니 더욱 좋네요.
제 나이는 28. 결혼한 지 1년 좀 넘었고 백일 지난 딸아이가 한명 있습니다. 제 주의에는 결혼한 친구들 보다는 처녀들이 더 많아요. 예전엔 몰랐는데 결혼 후 환경이 달라지다 보니 처녀들과 얘기하면 왠지 불편하더군요. 난 애기, 신랑, 시댁 얘기만 하게 되구. 친구들이 재미없어 하지 않을까 신경쓰이기도 하고.
맘편하게 결혼생활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유부녀 친구가 있음 좋겠어요. 전 직장에 다니고 있긴 하지만 혼자 근무하는 곳이라 사회친구도 없답니다. 불쌍하져? 외로운 인생입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 외로우신 주부님들. 서로 글 많이 올리고 친해졌음 하네요.
나중에 모임 가지게 되면 재밌을 거 같구... 회식 없으신 분들! 우리도 친해지면 회식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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