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형님이 정말루 여우이신가봐여.
살아보니.. 여우인 편이 살아가기에 넘 좋더라구요.
저도 여우과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데요.. 예전에 곰처럼 살때보다 일신이 편해요.
전엔. 말도 않고 묵묵히 제 할일 다 하고도 별루 듣기 좋은말 못듣고 살았는데..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전에하던일 반도 안하고 살면서도 귀 간지런말도 듣고 삽니다.
여우로 변하는건 시간문제에요. 님 같이 착해빠진 님은 저처럼 여우되는데 몇년 걸릴거에여 (저도 여우로 변신하기까지 10년 걸렸음 ㅎㅎ)
같은 여우과라 그런지.. 님의 형님이 참 잘하고 있는거란 생각이 들어요. 시엄니도 머리 잘 굴리는 시엄니 같으시고요~^^
같은 며느리로서 생각해봐여.. 생긋거리고 자신이 받을거 다받고.. 시엄니도 그 며느리한테 잘하려 애쓰시니 말예요.
나중에 늙어서 누가 모실까.. 그생각 하면 시엄니가 생각 잘 하고 계신거죠. 에거.. 울 시엄니는 그 간단한 진리를 언제나 깨달으실라는지요.
그리고요. 조카가 입학한다니.. 책사방 선물이 젤 생색 날거 같군요.. 4만원에서 6만원 정도면 이쁘고 튼튼한 가방 쎄고 쎘거든요. ㅎㅎ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