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 저희 결혼할 때 암것도 안해주시고 형제들만 돈 얼마씩 (누나-100만원, 형-400만원, 나머진 저희 신랑이 모아둔 돈으로 )집얻는데 보태주셨어요... 저희 시엄니 홀어머니시라 이해는 하지만...
저 결혼하고 첫생일엔 전화만 와서 나중에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고서 지금 4개월이 지나도 아무말 없어요..
저희 형님(시엄니 모시고 사는)생일때는 다들 때마다 꽃바구니에 선물에 케익에 요란하죠...
저희 친정엄마 명절때마다 시댁에 선물 해요.. 시댁에서 뭘 이런걸 해보내셨나며 입씻으시고....
그리고 이번에는 형님딸 초등하교 입학하는데 선물 사서 보내라네요...
아무리 아무것도 시댁에 바라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해도 어쩔땐짜증이 나요... 전 이집 며느리가 아닌가요?
왜 형님은 생일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딸 입학할 때 도 다들 난리인데... 전 첫생일도 못 챙겨 받고 날마다 베풀기만 해야 하는지...
저희 형님 참 여우에요... 근데 전 정말 제가 생각해도 날마다 손해만 보고 사는 순둥이에 누가 뭐라고 해도 화도 제대로 못내고 할 말도 잘 못하는 바보예요tt...(신랑만 들들 볶죠.) 그래서 다들 절 무시하는걸까요?
저도 여우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제 성격상 잘 안되네요...
전 친해지기 전까지는 무지 낯가리고 눈치도 많이 보고 그러는데 저희 형님 처음보던 자주봤던 얼마나 여우같이 다정하게 구는지... 왕 친절에 항상 웃음...웃으면서 할 말 다하죠...
그래서 전 그 웃음이 무서워요...
형님딸 입학 선물 뭐사야 할 지도 고민이네요...
괜찮은 선물 있으면 알려주세요...
돈도 없는데...
형님네는 시엄니가 애도 키워주셔서 돈도 별로 안들이고 집도 빨리샀어요... 그러면서 시엄니 이젠 힘드시다고 저희한테는 너희 애낳으면 니들이 알아서 키우래요...
정말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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