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분이 괜시리 좋네요 ^^
얼마전엔 신랑회사 사장님이랑사장와이프랑 저랑 신랑이랑
스키장에 갔었어요 저녁쯤 도착해서 야간스키타는사람들 줄이 끝이없길래 그냥 바람이나 쐬고 눈구경이나 하자고
넷이서 콘도안에서 안주거리만들어먹으며 술한잔씩 했죠 ^^
그러다보니 새벽1시가 넘고.. 사장님 와이프랑 저는 일찍 잔다고
우리신랑과 사장은 밖에 나갔죠 ^^
그런데 1시간이되도 2시간이되도 안들어오는거에요.. 저랑 사장와이프랑 같이 찾으러 나갔죠 ^^ 지하에있는 영상가요주점이라는데에 찾으러가니까 왠 아줌마가 "저기 아들하고 아빠도 와있어요 어머니랑 딸분이랑 같이 노세요~ 들어가세요~" 이러는거에요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스테이지에 나가서 춤추는 인파들속에
이게 왠걸 ㅋㅋㅋ 아빠랑아들이라는사람들이 우리신랑과 사장이더라구요 ^^ 같이가서 신나게 놀았죠 ^^ 새벽4시가 다되서 아무도없는 스키장에서 비닐포대하나씩 주워들고 고급자코스까지
꾸역꾸역 10분동안 올라가서 타고내려오구요 ^^
절대하지마세요 가속도가 붙어 브레이크도 안들고 초급자코스까지 쭉~ 갑니다 ^^
저희신랑 사장님 둘다 엉덩이가 벌~겋게 됬구요 ^^
저랑 사장와이프는 암도없는 초급자 코스에서 비닐포대눈썰매를 신나게 타구요 ^^
콘도하루빌리고 새벽에 그렇게 노니까 그좋은기분이 계속가네요
님들도 생활에 지쳐 웃음잃지마시고 한번씩 바람쐬러 가족과함께 나가세요 ^^ 돈도 얼마 안들고 정말 좋답니다 ^^
아무도없는 설원위에 비닐포대하나들고 고급자코스까지..^^
지금생각해도 또 입가에 미소가 씨익~ 드네요 ^^
자그마한 행복인데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네요 ^^ 모두들 기운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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