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잘만난덕에?1년에 한번꼴로 이사다녀요.
(에궁 내장농 다 뽀사지네.ㅜ.ㅜ)
전에살던곳은 설반지하였는데 안방창문앞이 노상주차장겸 길거리초입이라 겨울이면 시동돌려놓는소리땀시 새벽이면 잠을 설쳤어요.
쌈질하는소리는기본이고.저녁밥할시간이면 왜 남의집 창문앞에 두부사세요~~~생선!!싱싱한 생선!!이러면서 트럭에다가 놓코 다니는 아자씨땀시 장난아녔쬬.<=그 아자씨 전용주차장.ㅜ.ㅜ
여름에 창문좀 열라치면 남의집창앞에 쓰레기봉투를 갖다버려서
냄시 장난아니고..
더 심한건 길거리에서 커텐 쫌만처도 직통으로 울집 침대가 적나라하니 보인다는거죠.
길거리랑 침대머리랑 한1미터..얼마나 적나라 하겠써요.
사랑도 제대로 못함^^;;<==신경쓰여서리.텔레비 이빠이 소리높이고..아흑~
더워도 커텐 절때 못치고...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았담니다.
2층집애기엄마처럼 맨날 경찰와서 부부쌈말릴정도로 안싸워서 다행이라고...
반지하라 여름엔 션하고 겨울엔 난방비 아껴서 좋타고.
칭구들 만나면 정말 말같지도 안은 자랑을 하며..
워낙 자랑할께 없어서..^^;;
긍데 사실이거던여..
집은 엉덩이 돌리면 부딪힐만한 좁은 집이지만 행여나 남편기죽일까바 티안내고 열심히 살았네여.
머 부부쌈할때면 나름대로 숟가락도 집어던지는 파괴적인 행동도 하지만 어디 맨날 호호 대며 살수 있나여.
에궁 셋길로 빠졌네.
지금도 징글징글 못살기는 마찬가지지만 긍정적으로 살라고 해여.
긍데 그 기계소리는 정말 듣기싫쵸.
동사무소에 민원을 함 내보세여.
그것도 해결책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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