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 둘 둔 주부고요
제일 많이 낸 전기요금이 2001년 여름 8만원 낸거예요
에어콘 때문에요 집이 얼마나 더운지 잠을 잘수 없을 정도 였거든요 올해 여름에는 에어컨 안 틀었구요 아니 한번 틀었나 지금은 아파트로 이사했거든요 너무 시원해서 에어컨이 필요가 없어요
39평이구요 4만원 가량 냅니다 그중 만원은 공용전기세및 엘리베이터사용전기, tv시청료예요 평소에 아주 많이 신경을 씁니다절전에 대해서 콘센트까지 거의 다 뽑아요
안뽑는건 tv(유선 채널 재입력하기 싫어서),냉장고,컴퓨터 전화기구요 그외에는 다 뽑아요 전기장판 3개, 전자레인지 ,밥통, 세탁기,식기 건조기, 휴대폰 충전기2대,무조건 다 뽑아요
전 아낀다고 아껴도 왜 이리 많이 나오나 하곤 했는데 글 보고 놀랬어요
저희 남편이 애들이랑 제 뒤 따라 다니면서 불 꺼라 뿔 왜 안꺼노? 하거든여
그리고 관리비 나올 때마다 이건 왜이리 많이나오냐? 또 이건 왜 이리 많이 나오냐? 장난이 아니거든여 그때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얘기하죠
니용돈 이나 아껴라
참고로 제남편 용돈 한달에 백 입니다
술먹고 옷사입고 여가 활동 하느라 습니다
나머지 백오십으로 아들 둘이랑 사는데 저금할 엄두도 못냅니다
왜냐?
남편이 주식이랑 카드(노름)로 날린 돈 3천 오백만원 빚갑기도 바쁘니깐요
하여간 내가 아무리 아낀들 새는 바가지로 물 퍼기죠
아껴서 모으는 재미가 없으니 할 맛도 안납니다
열 받아서 안되겠다 그만 적어야 겠네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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