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요? 이것도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남편의 무좀때문에 아기옷과 아기양말, 제속옷 남편속옷 함께 빨구요. 나머지 빨래 한번 하구요. 저희 양말또한 따로 빱니다. 보통 세탁기 한번 돌리구요.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아침저녁 돌립니다. 밀리면 하루에 세번도 돌리죠. 피아노 대신 신디사이저를 쓰기 때문에 이것도 전기쓰구요. 충전식 청소기 있죠? 그것도 씁니다. 자동차 청소용으로 갖고있던거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간편해서 이걸 씁니다. 오디오도 두대 입니다. 둘 다 컴퓨터 스피커로도 쓰죠. 남편 오락기도(플레이스테이션)쓰구요. 사람들 그러죠. 집도 작은데 없는게 없네. 값나가는 물건은 하나도 없는데 전기먹는 물건만 많죠.결혼전 각자 쓰던거 하나도 안버리고 싸가지고 와서 이렇게 돼버렸네요. 평소에 전기료는 많으면 5만원정도(여름엔그래도 에어컨 때문인지-매일 틀죠. 남편 잘 때까지... 잘 때도 예약버튼 누르고요.-6~7만원까지 나오대요.) 전달엔 4만5천원 정도였는데, 이제 좀 아껴보자해서 tv도 안보면 전원 차단하구요. 전자렌지는 쓸때만 코드 꽂구요. 뭐 이래저래 애쓴 덕에 이달엔 4만원 나왔습니다. 하루 한두번 쓰는거나 어쩌다 쓰는건 코드 뽑아두세요. 아기 만지지 않게 조심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기본적으로 저흰 냉장고와 세탁기(이건 뽑아두면 물 닿을까봐서요 꽂아주고 뚜껑덮어놓습니다.), 컴퓨터와 오디오구요. 나머진 필요할때 꽂아씁니다. 좀 절약이 되는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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