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저랑 비슷하게 사시는군요..
저는 결혼한지 5년됐는데.. 연애는 7년을 했답니다.
정말로 오래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이고 우린 장단점을 전부 파악하고 결혼했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나니 연애때와는 전혀 다른 남편의 성격에
지난 7년동안 완벽히 속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남편은 유쾌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에게 호감가는 스타일이였지만... 그래서 전 그 성격이 좋왔구요
집에서는 무서운 사람이였습니다.
말한마디 곱게 하지 않구... 자기가 화가 나면 어케될지 모르니까
나보고 조용히 있으래요... 정말 말이쉽지... 그쵸?
그래서 대화가 안돼요... 두마디부터 소리지르고 눈을 부릅뜨니.. 무서워서 나도 말을 피해요.. 결혼초에는 엄청나게 울고
많은 충돌이 있었어요....
지금은 정말로 남편이 화가 나서 소리지르면 정말로 조용히 있답니다. 그리구 그날 남편이 잠이 들고 나면. 편지를 씁니다.
조목조목... 잘잘못을 쓰고, 대화로 하기 힘들기때문에 편지로 한다고 하면서..
이번 나에게 소리지른일이 정말로 그리 화가 날 일이였는지
그랬다면.. 뭘그리 내가 잘못했는지 편지로 써달라고 공손히 부탁합니다.
그러면 자기도 차분히 생각을 하게되고... 자기가 잘못한것이
더 많기 때문에 미안해 합니다.. 돌아오는 편지는 거의가 자기가 잘못했다는 내용이구.. 자신의 성격을 탓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러고 나면 며칠은 잘해줍니다. 자기가 미안해서라두...
너무 답답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그리해서 거의 제 의견을 전달합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될때 한번쯤 사용해 보시면 어떻실지...
결국 결혼이란는 것은 서로 평행선을 가고 있는것이니까요.. 어느 한곳에 마쳐지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그냥... 평생선을 가면서 서로 익숙해지고 둥글해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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