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큰 아이가 6,7 살때 절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다녔답니다. 저의 집은 특별한 종교를 믿진 않아요. 다만 가깝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시설도 좋고 깨끗했죠.
더구나 같은 유치원비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니 엄마로선 오호~
라는 쾌재를 불렀죠. 다 마감이 된 상태라서 사정사정해서 입학을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더 많아요.
그냥 시간때우기였다 싶을 정도로 질적인 면에선 만족치 못했거든요. 우선 유치원 선택.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거리.종교.. 이것도 중요하겠지만 유치원 학습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맘들에게 물어봐도 되겠구요.
참! 절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은 종교적인 면이 강하답니다. 첨 원서낼때 물어보니깐 그냥 유치원이나 별다를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천주교, 기독교 신자분들의 아이들도 온다면서요. 하지만 겪어보니 안그래요. 인사도 두 손을 모아 합장. 찬불가라는 노래도 배우고 스님들이 외우는 ???(에거..불교신자가 아니라서 구체적인건 모르겠네요) 도 외우고 학예회나 특별행사등도 절에 있는 강당에서 하더라구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한거구요 유치원마다 다른 운영방침이 있을테니까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좋은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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