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서가 없어요.
조언할 자격이 있나 모르겠는데...
옆집이 똑같은 경우라.
세월이 지나면 나아져요.
저희는 일년에 제사가 13번이죠.
저혼자 다해요.
옆집사는 시누이는 구경도 않와요.
얼마나 미운지 아세요.
장보고 음식하고 다 치우고 시어머님은 좋으시지만
혼자 다하고 나면 엄마가 결혼하지 말랄때 말들었어야하는데
그런생각이 들어요.
잘 지내기 힘들면 여성시대같은 프로를 들어보세요.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씩씩하게 살아가는거 보면 기운이 나요.
손아래 동서니 형님을 보듬어 안을수도 없고 나이값도 못하는 형님이 한심스럽고 그러죠.
이해가 가요.
그게 시어머니나 시동생인 그대의 남편이 예뻐해주니까 더 그래요.
내리 사랑이라 시어머니는 막네가 더 정이가요.
저도 올케가 둘인데 둘다 잘해도 작은올케가 더 이뻐요.
받는거 별로 없어도.
어른들 사랑과 남편 사랑으로 살아요.
그게 속편해요.
형님이 콩보고 팥이다 그러면 네 그러세요.
재가 왜저러나 그럴지 몰라도
형님이 남편이나 시부모 아이들 문제로 속썩고 있어서 그러는 건지 몰라요.
스트레스 풀데가 없어서 그런것 같으면 불쌍한 한사람에게
보시하는 샘치세요.
시어머니가 미워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더 나쁠수 있는 상황보다 이게 더 쉬운 십자가다 생각하면서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속썩으면 내 몸만 상해요.
마음이 불편하면 병도 생겨요.
즐겁게 살아가세요.
사람의 마음은 백지한장 차이라 돌려서 생각하면
그 동서보다 그대는 더 행복한 사람이잖아요.
올해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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