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관심. 참 감사하네여. 그러고 나서 좋게 해결이 됏으면 좋았을텐데... 일이 이상하게 꼬였어여.
어제였는데 전 컴터하고 있는데 한 10시경이었나..아이들을 데리고 영정도에 간다고 옷을 입히는데 큰애가 기침을 해서 가지말라고 좀 밀었더니...생기지 말아야 할일이 생기고 말았네여.
한참후에야 우리아이들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엄마랑 아빠랑 싸운다고 하구 아이들은 우느라 정신없고... 난리였답니다.
어머님이랑 아주버님 잠시후에 저희집에 오셔서 어머님은 자기아들 나무라시고 아주버님은 저 위로하느라고 안절부절...그러고 한참후에야 가셨어여.
그상황에서 친정엄마가 넘 보고싶은데 전화할수가 없더라구요. 엄마,아빠 아시면 난리날거고 그러고 나면 아이들 두번상처받게 될거 같아서...
온몸은 쑤시고 목도 뻐근하고 엄지손가락을 힘을 줄수도 없고 머리까지 아프고 코피도 나고...
하여튼 차마 그상황을 말로 할수가 없네여. 그래 어제 하루종일 암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는데 울다 잠들다 또 깨면 다시 울다가 또 다시 잠들다...
오늘 아침은 제가 그랫어여. 아이들 데리고 시댁으로 가라고...그리고 5일뒤에 집에와서 내 송장치우라고...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차라리 아이들이라도 눈에 없으면 자살하기도 쉽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싸운게 저흰 첨인데요. 정말 부부싸움이라는게 하면할 수록 그 강도가 세지는거 같아여. 담엔 어떤방법이 될지...그래서 남편한테 무섭다고...오히려 이자리에서 마무리 하는게 그나마라도 나을거같다고 남편한테 이야기 했죠. 여하튼 그냥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여.
제게 용기주셨던 많은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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