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가 6학년입니다
직장엘 다니는데 1하기쯤 전화가 왔더군요 애가 합창부 피아노 반주를 하고있었는데두 학교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슴니다.근데 토요일 오후에 담임선생님께서 전화가 왔더군요 학교로 빨리 오라고 일을 무슨 정신으로 마쳤는지 뛰어갔죠 선생님이 운동장에서 우주소년단 교육을 하고 있더군요 서서 한 시간을 기다렸슴니다 한 시간후 합창부 선생님이 오셔서 하는 말이 우리 아일 밟아 죽여버릴내다가 참았노라고, 나도 애키우지만 어쩜 그렇게 싸가지가 없냐고,교회 다닌다면서 뭘 배웠냐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공부만 잘하면 뭐하냐 살인자도 많다.전 그순간 하늘이 까만걸 첨 알았슴니다.전 여지껏 내가 다니던 학교선생님의 향수만 가지고 있었죠. 선생님이 입에서 저런 무서운 저주가 나올수 있다는것이 무서웠슴니다.집에 와서 아일 묻지도 않고 두들겨 팼슴니다. 시간이 지난후 물었죠 선생님께 어떻게 했냐고 아인울면서 그러더군요 선생님 지도 방법이 맘에 안들어서 말대답을 했고 야단을 치길래 피아노를 덮고 나와 버렸노라고 자기도 왜 그랬는지 모르계다고 선생님께 바로 가서 무릎꿇고 울면서 용서를 빌었는데 쳐다오 안보고 피아노 반주 안시키곗다고 그러더라구요 곰곰이 생각했죠 왜 그렇게 선생님이 화가나셔을까 물론 아이가 한짓이 너무나 큰 잘못이지만 그렇게 까지 이성을 잃을 수 있을까 선생님이 전 선생님께 큰 도덕심을 요구했던건 아니었슴니다 며칠후 의문이 풀리더군요 선생님은 분당에서 올해 오쎴는데 반주자 엄마는 학교도 자주 찾아가고 해야 되는데 재가 뭘 너무 몰랐던거죠 선생님이 분당 엄마들과 자주 비교를 하더래요 애들앞에서 첨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겠더군요.내가 얼마나 선생님들을 환상속에서 존경했는지 넌 전엔 애들에게 매를 대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선생님들은 옳은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오해를 이젠 하지 않슴니다. 교권이 상실되었다구요 나같은 엄마들에게 상처를 준건 오히려 선생님이라는 이름의
우리와 너무나 똑같은 사람일 뿐이었습다.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권력남용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더 이상은 상처를 주지말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덯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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