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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참나요.그 댁 남편 진짜 황당한 사람이네요.죄송한 말이지만..우리나라 아내들(저를 포함해서)정말 남편들에 비해 너무 착하기만 해요.결혼하고나서 자기옷을 제대로 해 입나,자기계발을 위해 시간투자를 하나..그저 남편과 아이들만 위하느라 자신만 혹사시키고..그런다고 알아주기나하는 예쁜 신랑이 있나..그저 남자는 지 잘난 맛에 마누라는 거들떠도 안 보고.우리 여자들 그저 이 고생 저 고생 하면서도 왜 사는데요? 남편이 수고했어..하는 그 한마디 말만 하면 다 스르르 풀리는 착한 아내들이잖아요.그런데 남편이란 사람은 다른 여자 끼고 춤 추는 것도 못봐주겠는데 화장까지 묻혀 온다면...싸우세요.이야기하고.이참에 남편의 정신상태를 한 번 꼭 짚고 넘어가시라구요.말하기를 포기하면 점점 그 상황으로 끌려가기만 하잖아요.무관심이 결혼생활의 가장 무서운 적이라는 것 아시죠?더 나은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어느 일방만 참고 애쓴다고 다 되는 것 아니잖아요.당당하게 요구할 것 요구하고 따질것 따지고 사는 현명한 아내들이 됩시다.특히 이번 상황같은 것은..누군 처음부터 외도를 작정하고 하나요.그런 경우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하다보면 도덕감이 무뎌지고 그러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탈도 하게되고 그러겠지요.터 놓고 이야기하세요.혹시 싸우는게 귀찮으세요? 아이들 눈이 있다구요?아이들은 훨씬 더 민감한 존재예요.엄마의 태도에서 벌써 무슨 감을 잡았을걸요.더 이상 아이들 탓하지 말고 바로 님의 문제임을 직시하고 이야기하세요.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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