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회사 손님 접대겸 회식을 하고왔는데 와이셔츠에 화장이 묻어있더라구요
정말이지 더럽고 찝찝해서 뭐라 말할수가 없었어요
5년전 둘째 아이 만삭일때 그런일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래도 신혼이라 그런지 배신감에 이혼을 생각했었습니다.
신랑이 울면서 무릎꿇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빌더라구요
그래 그냥 그냥 넘어갔어요
물론 신랑에 대한 배신감에 우울증이 아이낳고 3개월 이상 갔구요
근데 또 똑같은 일이 생겼는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느덧 아이들이 커서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작은 아이는 6살이 됐거든요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관계로 아이들 놔두고 집을 비울수도없구
그렇다고 아무일 없는것처럼 그냥 넘어가자니 배신감과 지저분하다는 생각에 속상해요
2차를 나이트에가서 부킹을 3번이나 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줌마들하고......
참고로 우리 신랑은 이제 40 이 됩니다.
전 32 이 되구요
이나이에 이렇게 살아야 되는건가요
정말 마음같아서는 이혼하고 혼자 살고싶어요
마음 편하게.... 정말이지 따귀라도 한대 올리고 싶은거있죠
그럼 마음이 개운할것같아요
정말 살면서 이런 배신감은 상대에게 심어주지 않았으면좋겠어요
왜 서로 상처를 주면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내가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다른 남자에게 안겨서 부르스 춘다면 과연 우리신랑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선배 주부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답하기도하구 털어놀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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