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될 아파트라면 역시 저렴하면서도 만족스럽게 하는것이 좋겠지요.
첫번째 분이 말씀하신것은 베란다 트고 이것저것 한다면 꽤 많이 듭니다. 적어도 고급스럽게 안한다는 전제하에 2000만원정도는 든다고 봐야 합니다.
일단은 그래도 나의 집에서 깔끔하게 시작하고 싶을테니 최대한 저렴하게 나가보세요.
*도배, 장판, 도장 (뭐 이정도는 당연히 해야 겠지요.)
도장도 사실 사다가 칠하면 무척 싸게 됩니다. 한 10만원 정도, 그리고 맡기면 한 100만원정도 잡으시면 되구요.
*욕실;이것이 꽤 만만치 않게 돈이 드는데요 세면대, 샤워부스, 타일(바닥, 벽), 기타 악세사리 바꾸면 한 300만원 이상 듭니다. 요즈음은 리폼개념으로 기존의 타일이나 욕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덧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새로 교체하는것 보다야 못하겠지만 그런대로 깔끔함을 찾을 수 있답니다.
기존의 타일에 새로 코팅만 하더라도 손님들이 오시면 "욕실 싹 수리했네.."라고 봐주시는 정도로 깔끔해집니다.
*부엌: 아무리 그래도 사제보다는 한샘이 비쌉니다. 요즈음은 한샘에서도 저가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민란화이트정도의 저가상품은 200만원이면 벽체와 악세사리까지 완벽하게 바꿀 수 있답니다. 물론 사제보다야 훨씬 예쁘죠, 하지만 사제도 요즈음은 예쁘게 잘 나옵니다. 사제로 하면 중급이 100만원정도면 됩니다. (물론 더 싼것, 비싼것도 있구요.)
*샷시:이건 돈 많이 듭니다. 치명적으로 춥거나 한것이 아니면 그냥 두시는것이 현명하실 것 같습니다.
*베란다: 트지 마세요. 물론 넓게 쓰는것도 좋지만 베란다도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더군다나 25평이면 창고가 그리 많지도 않을테니 베란다는 절약차원에서라도 그냥 두심이 좋으실 듯 합니다.
*등이나 기타 악세서리, 문 손잡이 등을 인테리어 하면서 깔끔하게 바꾸어주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마감재가 깔끔해야 인테리어 한 것이 빛을 발하니까요. 등은 용산에 가서 직접 고르면 25평정도면 30만원정도면 거실, 방 2개, 욕실, 부엌, 현관, 베란다 정도는 환하고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용산도 배달, 설치 다 해주구요.)
암튼 좋으시겠습니다. 집을 마련하셨다니, 더군다나 강동의 재건축 아파트는 비쌀텐데.... ^^ 예쁜 집 꾸며보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