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밀려 결혼하고 아이갖고 싶진 않았거든요.
남편이랑 결혼하고 힘든 점도 없진 않았지만
1년정도 함께 살다보니 서로 적응도 돼고...
아이 갖고서 나란 존재이외에
2세에 대한 생각과 느낌도 많이 갖게 되구요.
조금씩 배가 불러오고
이젠 태동도 심하게 느껴지구요.
뭐든 완벽이란 없는것 같다는 생각으로 위안삼고 있어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라고..저도 그만큼 자라겠지요.
결혼해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성장하는 것 처럼 말예요.
아이는 3살까지 모든 효도를 한다고 해요.
그동안 부모에게 기쁨과 웃음을 줌으로써 효도는 다한거고
부모는 더 이상 기대해선 안된다던 선생님말씀도
생각하면서 그렇게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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