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몰랐어요.
첨에 울 딸내미 (5섯살) 목근처에 큰거 하나 났을때 그거 물사마귀인지도 모르고 그냥 내버려뒀어요 ... 무식한 엄마 ^^;
그런데, 어느날인가 울 신랑이 눈에 자꾸 거슬린다면서 그냥 집에서 그걸 터뜨렸죠.
한 일주일쯤 지나서인가 얼굴이랑 몸에 번져서 한 3~40개정도 ... 도저히 안돼가지고 제가 영등포에 있는 계피부과에 갔답니다. 간호사 한명이 핀셋으로 잡아뜯고, 저 혼자 애를 잡을수도 없었는데 마침 애들 치료땜에 대기하던 아주머니 두분까지 합세해 겨우 애 붙잡아 큰거 뜯어냈죠.
그리고, 몇일있다 다시 오라고 ... 하지만 너무 기분이 나빠 그담에는 집근처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글쎄, 마취연고가 있다는군요. 연고를 짜서 물사마귀 부분에 바르고 삼십분정도 있으면 그부분이 살짝 마취가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핀셋으로 잡아뜯으면 덜 아프다네요. 의사선생님이 애가 병원을 너무 무서워하고 그러면 집에서 마취연고를 가지고 똑같이 하면 된다고 하셔서 핀셋이랑 사가지고 왔어요.
지금은요 ... 물사마귀 박멸 ^^
둘째때는 잘할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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