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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결혼6년째인데 살면살수록 서로에게 실망을 하고있어요.남편은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혼자tv보다 거실에서 잠들기일수이고 하루종일 전화한번 안합니다.문제가 있는거 맞죠?얘기좀 하자고해서 도대체 왜그러냐고 하면 아무일도없고 불만도 없다고만하니 대화도 안되고 시간이 해결하겠지라고 기다려왔지만 벌써 1년째 이러고 있습니다.바람은 피는거 같지는 않고 정말 남편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제가 너무 비참해져가는것 같아 큰일입니다. 선배주부님들 저 사실 남편과 이혼까지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이혼이란 남의 일인줄만알았는데 점점 저에겐 현실처럼 다가오고있으니....제가 남편과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를 해보았지만 저만 정신병자 취급하데요.그 뒤로 그동안 남아있던 정까지 다떨어져 지금은 남보다 못한 그런사이로 사는건지 어째든 이러고있습니다.두서가없는 글이지만 정말 털어놓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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