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런...부모님이 도와줘도 힘든 이세상에..어떻게 손을 벌리나요 그시동생분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5개월밖에 안되었지만여 님하고 비슷한 상황을 겪었어요. 시동생이 카드빚인지뭔지 2천만원넘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댁에선 갚아 줄 능력도 안되고 저희 역시 월세로 살죠. 제가 대학원까지 나와 이런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무지 열통터지지만여. 그것보다도 남편역시 사업을 막 시작한 상태라 확실한 수입이 없어요. 그런데 그시동생은 그런상황을 알고나있는건지.. 신혼초에 형수님 돈이십만원만 꿔주십시오. 갚는건 좀 힘들거 같구요..그러데요. 전 그래서 사실 줄수도있긴했어요 제가 직장을 다니지만여 하지만 확실한 남편의 수입이 없는상태라 무쟈게 엄살을 피웠어요.저도 스트레스도 쌓이고해서요..어째튼 진실이니까여 무조건 돈들어가는얘기를하면서 형이 이런상황이다..했죠..아마도 서운했을거예여
그리고..시간이 좀지났어여.저희집에 놀러왔는데여 제가 저녁차려주고 형이 없는사이 힘든상황들을 얘기하다가 울먹였죠..
그김에 저번일도 꺼내서 얘길했죠..그랬더니 오히려 미안해 하더라고요.제가봤을땐...나이는30이지만 세상물정을 몰라서그런건지..현실적인 얘길해주었더니..요즘많이 바뀌었어여. 한 일자리에 두달이상을 못버틴다고 했는데...직장도 아주 먼곳으로 잡아버렸죠..친구들만나면 돈만쓰니까..버는데로 갚으라고요..흐흐
암튼..초반부터 그랬더니 서로 편하고요. 저도 있는그대로 얘기하고나니.. 속편해여 오히려 시동생이제 눈치를 보죠.
그리고 현실적으로 앞으로 애기낳구 집사고 들을 돈만 생각해도 끔찍한데...무조건 엄살피세요.그리고 자꾸만 갚아주면 진짜 습관되여 자기가 벌려놓은거니..고생을 하는 건 다연한 이치아닌가여? 차라리 나중에 장가갈때나 보태주면모를까..이긍..무조건 죽는시늉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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