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지금 8개월이예요..
순둥이 우리아이 잘놀다가 저녁부터 마구마구 때를 쓰며 통곡을 하길래 집이 답답해서 그런가 밖에 데리고 나갔더니 추운데도 안울고 잘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하구 집에 다시 왔는데 또 막 우는거예요.
기저귀 갈려고 봤더니.. 이런.. 아기 엉덩이가 빨갛더라구요..
따가운지 목욕할때도 엉엉울고..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순둥이라고 너무 혼자놀게 뒀나봐요..
저도 님들처럼 직장다녀서 돈을 좀 벌어볼까 생각많이 했는데..
요즘 티비에서 육아강의 많이 하잖아요.
케이블티비에 어린이 방송이 몇개 있어서 가끔 채널돌리다가 육아강의할때 관심있게 보는데요..
거기 강사들이 다 하는얘기가 3살-5살정도까지는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 한다네요..
그때 엄마의 사랑이 부족하면 나중에 두배로 잘해줘도 보상이 안된데요..
물론 엄마도 엄마나름이고.. 저처럼 아이 엉덩이가 빨개질때까지 딴일하고 있는 엄마는 옆에만 있는다고 능사는 아니겠지만요..
(반성합니다.. --;;;;)
어쨌든 직장도 좋지만,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으로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계획을 잘짜서 가령 영어공부를 한다던가, 책을 많이 읽는다든가, 아니면 나중에 다닐 직장을 위해서 관련 자격증을 딴다던가 하는것들요..
물론 말이 쉽죠.. 아이가 옆에서 징징대는데 집안일 하기도 어렵다는것..
뭐.. 제 짧은 생각이었구요..
어떤게 좋은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아는거니까..
어떤 판단을 내리시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랄께요..
아기엄마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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