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님께 죄송한 말이지만...
가족도 몰래 혼자 쓴 돈이 4천이라면 문제가 있네요..
그동안 직장 생활을 안한것 같진 않구..
4천만원이면 정말 큰 돈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50만원씩 적금을 부으면 원금만으로 따졌을때 6년 6개월이나 모아야하는 돈이라구요.. 이자가 아무리 많이 붙는다해도 6년은 모아야겠군요..
남들 6년 모아 집살때 님은 빈털털이에서 다시 시작해야겠죠..
부모님께 일단은 말하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적어도 님 부모님한테만이라도..
어차피 남친 부모 알게 되면 책잡힐게 뻔하잖아요..
남친 부모가 님을 죽고 못살 정도로 며느리 삼고 싶어 하시는게 아니라면요.. 그렇다해도 흠이 되겠지만..
그래도 알게 될게 뻔하겠죠.. 언젠간...
결혼준비하느라 빚을 더 졌겠군요.. 차라리 최소한의 경비로 결혼을 하고 빚부터 갚는게 좋지 않을까요..
빚더미위에 앉아 평면텔레비젼, 지펠냉장고, 트럼세탁기, 호화신혼여행, 각종 예물..
너무 어리석지 않나요?
빚은 무조건 마이너스입니다.
앞으로 다시는 빚을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돈때문에 힘들어 사랑에 금가는 일은 적어도 없어야 하지 않겠어요..
말이 심했다면 죄송합니다..
님.. 결혼하셔서 돈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있으면 편리하지만, 많으면 한눈 팔고, 없으면 피눈물 나는게 돈입니다.
돈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돈앞에 당당한 우리 모두가 되자구요!!
님!! 이왕 결혼 맘 먹은 거라면 행복하시구요.. 돈때문에 님의 결혼 생활이나 앞으로의 삶이 흐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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