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정대로 되는 일은 없는듯하네요
돌때까지만이라도 내가 아이를 보고 싶었는데..
인연인지.. 그날따라 벼룩신문이 가져오고 싶어서 요새 경기 파악할겸 가져다 보던중..
맘에 드는 직장이 나온거에요
어제 면접보고 좀전에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전화가 왔네요
전에 하던일과는 조금 다른일이지만(이번이 더 쉬운듯) 경력도 인정해주겠다 그러고..
보수는 전에보다 좀 적지만 2달에 한번 50%의 상여금이 나온다니까 충분히 감수할만하죠
또 시간이 지나면 월급도 오를테고..
다만.. 저 큰일났어요 게으름뱅이 내가 과연 7시 40분에 아이 보내놓고 출근할라면.. 버틸수 있을지..
버스를 두번 타야하니까 기다리는 시간까지하면 출근에 1시간넘게 걸릴듯..
애기 젖떼는 중인데 오늘도 우유병들고 전쟁했네요..
너무 맘아프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겪어야했던일이니 좀 빨리 치룬다 생각하고..
지금같지야 않겠지만 더 많이 사랑하려 노력하며 살래요
저 열심히 살께요 화이팅 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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