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사연 정말 동감 동감 거기에 한숨 더 보태고 싶은 사람입니다.
전 시집온지 9년째이고 아이셋인 사람인데요.시집와서 여태까지 시어머니가 한번도 해 주신적 없어요. 제가 외며느리인데 딸셋을 두신 우리 시어머니는 자기 시집간 딸 김장한다는 날은 나보고 가서 도와주라고 하시고 저 김장할땐 한번 와 보시지도 않고 시집안가고 지금 시어머니랑 같이 있는 시누이들 김치를 나보고 하는 길에 하라는 거예요.
신랑한테 하소연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이젠 포기하고 불쌍한 사람한테 적선한답시고 시누이들 준답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난 딸둘에 아들하나인데 참 그런면에서 억울해요.
님의 마음 충분히 압니다. 참고 사는 수밖에 내가 먹을 김치니까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게 마음편해요.
도움도 못 드리고 제 신세한탄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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