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해주신분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해요
원래 울신랑 성격급한사람이 아닌데 한번 맘먹고나니 맘이 급해졌나봐요
며칠동안 인터넷 싹 뒤져서 찾아낸 정보가 내년중 집하고 가까운곳의 분양정보를 찾았죠
그외엔 아파트 지을만한 별다른 부지조차 눈에 띄지 않았구요
(아마도 여기 미군부대가 옮기지 않는이상 근처엔 아파트 안지을듯)
근데 이번꺼보다 분양가가 평당 100가까이 높게 설정됬드라구요
무엇보다 위치나 건설회사등등 이번 분양한 쌍용스윗닷홈에 미련을 못버리겠나보드라구요
그래서 언제나처럼 저 그냥 신랑뜻을 따라주기로 했어요
어제 오후내내 모델하우스서 버틴결과로 우리가 원하는 동의 601호를 프리미엄 320만원에 구입했어요
좀 비싸다싶은 감도 있지만 원하던 집이니 후회안하려구요
평수를 낮춰볼까싶은 생각도 첨부터 많이 했는데 평생 살집이고 거기다 아버님을 모셔야되니 그냥 밀어부치기로 했죠
이제 맘이 시원섭섭해요.. ^^*
2005년 6월 입주예정이라는데 그때까지 죽어라 돈 모아보고 정 안되면 2년정도 전세줘서 돈 더 모은담에 입주할생각이랍니다
어제 계약하려고 돈찾으러 가는데 평택에 첫눈이 오더군요
원래 이사할때 눈오면 잘 산다던데 전 이사는 아니지만 그 첫눈이 왠지 잘하는일이라고 축복해주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저 축하해 주실거죠? 물론 이제 앞으로 뼈골빠지게 일하고 돈 모을일만 남았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
가계부님들도 저같은분 계시다면 희망을 잃지 마세요
꼭 좋은일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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