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계부를 찾았습니다.
요즘 웬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만사가 귀찮고 해서
인터넷검색해서 읽어보니 딱 우울증 증세네요
부산에서 경기도로 이사온지 네달정도...
친구, 친척은 고사하고 얼굴맞대고 얘기나눌사람도 없습니다
남편은 늦게 들어오고 아이 둘 데리고 하루종일 실갱이 하다보면 저녁에는 머리가 다 아픕니다
그나마 한국통신에서 맞춤정액제를 실시해서 시외전화는 원없이
합니다.
그래도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거만 한가요.
정말이지 마음맞는 친구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짜증안내는 좋은엄마가 되고 싶어요. 이번주말에는 남편하고 우리 애들이랑 야외로 바람이라도
쇄러 가야겠어요.
힘내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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