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편이 맏아들 아니세요? 보통 보면 맏아들이 얌전하다가 욱하는 성질이 있더라구요 저도 결혼 5년쯤 가장 친한 선배언니 앞에서 울 남편이 별것도 아닌일로 화를 내는 바람에 다툰적이 있었어요, 둘이서 있을때야 폭력빼고는 괜찮치만 아는 사람앞에서 그것도 친한 사람앞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참을수가 없더라구요,근데 남편성질을 아니 같이 화를 낼수도 없어서 일단 참았지만 선배언니 부략부락 집에 가더라구요 그다음에 냉전분위기 였지요 울남편도 뭐잘했다고 입 꾹다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정도 말을 안하고 지내다가 남편이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얘기를 했어요 부부간의 문제는 둘이 있을때 싸우든지 하는것은 좋치만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화를 내는 것은 나를무시하는 행동이라는것 그리고 무시당하면서까지 살수는 없다는것 그래서 앞으로 사람들앞에서 나에게 화를 낼 경우 나도 똑같이 사람들앞에서 화를 내겠다고 조목조목 따져서 얘기하고 약속을 받아냈어요 정말 다시 그런일을 당하곤 살수가 없다는 심정으로 얘기한 탓인지 남편은 내 얘기를 수궁하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사람들앞에서는 싸운적이 없어요 물론 둘이있을때는 싸우죠 큰 결심하고 남편에게 그당시의 님의 심정과 결심들을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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