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십하고도 후반인 주부입니다..
가계부 이용은 거의 보는 것으로 만족했었구여
가끔 답변만 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갈등이 심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재혼입니다..
신랑이 저보다 두살 어리구여..
아이는 양쪽 다 없어여...
신랑이 자꾸 아이를 갖자고 했지만 계속 반대하다가,,,
몇일전 병원에 갔어여...
아이를 낳으면 어떨까 하구여..
의사선생님 나의 말을 듣자마자..
아이를 꼭 낳아야할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더군여...
삼십하고도 후반을 넘어선 나이탓인지...
걱정이라고...
가능하면 낳자말라고...
신랑한테는 말도 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
그동안은 날짜 피임을 약간 하긴 했지만..
이제 막상 아이를 갖으려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아이가 하나 꼭 있었으면 하거든요..
난 입양도 괜찮은데..
신랑이 워낙 완강해서리..
시도해보고 정 안되면 그때 입양하자구여..
늦은 나이에 아이 갖은것 어캐 생각하시는지..
많은 조언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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