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래저래 고민만 하다 부랴 부랴 컴을 켜서 여러
주부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전 11개월된 애기를 둔 주부이자 이제 한달뒤면 또 둘째를 낳게
될 산모랍니다. 말그대로 정말 12개월 차이나는 연연생이죠..
첫애 낳구서 왜 어른들께서 산후 조리를 그렇게 강조하셨는지
정말 실감하구서 이번엔 제대루 산후조리를 하고 싶은데
큰애가 문제네여..... 시댁서두 친정서두 봐주실 형편이 안되는
데다가 울 큰애기 조금은 순한 애기가 아니거든요....한참 엄마
찾을때인데다가 약간의 뗑깡을 겸비한 .... 좀 그래요...
첨엔 언니한테 맡기구 한 3주 조리원 들어가 있을 생각이였는데
(그땐 우리 애기 엄마떨어져서 어찌 있을라나 하는 걱정 뿐이였
는데~) 추석때 친정서 하루 지내고서 형부 하는 왈
왠만한 사람은 유빈이 절대루 못보겠다 하시는거 있죠.....
언닌 4살된 큰애와 우리애와 6개월 차이나는 둘째가 있거든요
언니두 힘들긴 할텐데, 그래두 첫애야 어린이 집 가구 둘째야 뭐 우리 유빈이하구 친구하면 될텐데 싶지만, 형부 눈치가 보여서요... 형부가 원래 애기들 우는거 많이 싫어하거든요...
산후 도우미분 부를까 해서 알아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첫애와 신생아를 내손 안거치구 정말 알아서 다 봐주실까 하는
걱정에 이리도 저리도 못하구 있네요...
주변선 조리원이 안좋다는 말도 하구 도우미 안좋다는 말도 하구..
이제 한달여 남아서 어디든 예약도 하구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철판깔구 언니네 맡기구 조리원 가야할지 부담되더라두 도우미분
도움을 받아야 할지...
원래 몸이 부실한 편이라서 이번에 조리 잘못하믄 평생 골골댈
텐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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