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월 27일에 3일간의 진통과 유도 분만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큰 사고가 있었죠.
아기를 매는 맬빵을 하고 시장에 갔다오면서 제가 발이 꺾여서 너머지게 되었죠. 한손으로는 아이를 잡고 무릎을 꿇고 간신히 지탱을 했는데... 아이가 매달려 있던 맬빵이 (머리 부분으로해서 안으로 감싸는 똑딱 단추가 있는 멜빵)단추가 양쪽이 따지더니 아이의 머리가 콘크리트위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했는데 머리 골절이라는 병명이 나와서 하루를 병원에서 두고 봐야한다고 해서 입원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뇌에는 이상이 없어서 퇴원을 했지만 그 멜빵은 보고 싶지도 않은거 있죠.
그래도 그만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아이를 기르면서 느낀 것인데..
무엇이든 위험요소가 되드라구요. 기도하면서 잘 키워야 겠어요. 저를 기르신 부모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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