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에 직장 그만두고, 한1년정도 학습지 교사를 했었답니다...눈높이는 아니였지만...
이것저것 따져보고 결정했는데..막상 해보니..여러가지 문제점이..그냥 가르치기만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먼저, 회원 모집,유지 관리하는거..말만 틀리지 거의 영업입니다..수입과 직결되는 문제니까..신경 않쓸수가 없어요...
학생 사정상 수업이 빠지거나 하면 쉬는날까지 가서 보충을 해주어야 해요..(회원모들 그런일에 무지 민감 하거든요..)회원이 많아지면 시간맞춰서 시간표 짜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구요..저는 그날수업 그날 다 마치려고 밤 9~10시까지 일하기도 했어요..(저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또, 돌아다니는 일이다 보니 날씨 나쁘거나, 추울때 다니기 더힘들구요...
학생과 시간이 안 맞거나 해서 중간에 시간이 비거나..좀 늦어지기도 하는데.. 회원모들은 늦거나하는거 싫어 하거든요.. 몇분하고 가는지 들어가면 시계보는 어머니들도 있답니다.. 거기에 학습 상담까지 해야하는데..성적,시험등등..문제는, 한집당 공부+상담 시간이 15분정도 내에 끝내야한다는거죠..엄청 바쁘답니다...
전 그때 차가 없어서 이동할때 교통비도 꽤 들었어요...
말하다 보니 힘든점들만...
좋은점은 아이들 가르치는 보람이 있다는것..사명감과 책임감은 필수랍니다..그리고 대상이 대부분 유초등 학생이라서 공부 내용이 많이 어렵지않아 조금만 노력하면 가르치는데는 별문제 없을꺼예요...또, 좋은 회원모들도 많으시구요...
여기까지가 저의 경험담 이랍니다...
결정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잘 생각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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