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결혼한지.. 1년 6개월 된 주부 랍니다.
맞벌이 하구요.. 둘이 31살 동갑이랍니다..
결혼후 3개월만 피임하구..(장화로..)
그후로믄 아기 가지려고 하는데..
그게 맘대루 잘 안되네여..
근데..문제는 신랑이예요..
제가.. 걱정 돼서 병원 다니기 시작 하니깐..
그 배란일 맞춰서..하는게 너무 싫다고..
아직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구.. 결혼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서두르는 거 아니야 이러길래..
병원 다니는 건 그만 두고..
용하다는 전주에 한의원찾아서 약 지어 먹었어요..
(그전 부터 내가 가자고 했는데.. 병원 그만 다니는 대신..
약지어 먹자고..자기가 먼저 그러대요..)
구랬으면.. 노력 해야 하자나요..
군데.. 꼭 배란일 때 쯤에는 늦게 들어 오는 거예요..
구래서.. 지난 달에도..제가 삐져서.. 중요한 기간을 그냥 넘어가서.. 실패하고..
요번달에는 잘하려고 했는데.. 어제 또 술먹고 1시에 들어 왔길래.. 잔소리를 좀 했져..
구랬더니.. 자기가..이러면..아기 갖고 싶은 마음이 없엇진다나 모라나..
생기면 낳는거구.. 안생기면..그만이래요..
자기는 아기 낳을려구 결혼 한것도 아니구..
아기 가지려고..부부생활(?) 하는 것도 아니래요..
일부러 아기 가지려고 하는거 너무 싫다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어여..
저는 무지하게 아기 가지고 싶거든요..
너무 속상하고..자존심도 상하고..
남편 마음이..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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