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걱정이시겠네요.. 저두 얼마전에 결혼하구 첫 남편생일 이였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저희는 사정상 엄마가 못오셨어요. 조카가 입원하는 바람에) 그래서 제가 직접 음식 준비 했어요.. 참 작년에는요 결혼하기 전이죠~ 그때두 제가 직접 음식해 줘떠여 글구 저희 어머님 아버님두 초대하구요! 어차피 하는 음식인데 숟가락 두개만 더 놓으면 된다는 생각에 근데 울 어머님 넘 좋아하시드라구요.. 감동하셔서 눈물이 글썽글썽~
이번에는 어머님 아버님 초대 안하구여~ 신랑이랑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몇분 제가 직접 초대했어요.. 어차피 하는 음식인데 둘이만 먹기에는 아깝잖어요.. 글구 축하해 줄 자린데 이왕이면 여럿이 와서 축하해 주고,, 울 신랑 넘 좋아하더라구요... 깜짝 이벤트로요..풍선을 많이 사서(두봉지) 얼마 안되여~ 거기다 간단간단한 글도 쓰구요.. 글구 칼라프린트로 생일 축하 메세지랑..이것 저것 해가지구.. 벽에 붙여놓구,, 현관문에 들어오면 볼 수 있도록.. 풍선 하나랑 축하한다는 문구 하나 이렇게 붙여 놨거든요. 시간두 별루 안들구..돈도 2000원 들었나.. 근데 울 신랑 감동+감동 받았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사상 최대의 생일이였다나~ 푸힛~ 넘 좋아하니까 저두 행복하더라구요~ 저희가 좀 알콩달콩 사는 편이라 둘 다 넘넘 행복해 했어요... ^^
님이 챙겨주는 만큼 분명 님의 남편두 많이 생각할 거예요.. 글타구 저는 제가 이렇게 해줬으니까 남편두 이렇게 해줘야돼 라는 생각은 안해요! 마음이 중요한거니까요!!! 근데 경험해본건데 주는게 있으니까 오는게 있더라구요 저희 어머님 아버님두 별거 아닌건데두 좋아하시구~ 감동하시구~ 무지 이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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