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랑 싸웠는데...너무 억울해서리 어찌해야 할지?
원래는 너무 착하고 성실 하거든요? 근데 말로 신경을 건드리든가 사소하게 손으로 치든지 내가 머리를 장난으로 쳤다든지 발로 몸을 건드리든지 하면 인상부터 달라지거든요. 물건을 부수는건 기본이고 남편을 무시한다면서 어젠 남편에게 처음으로 맞기까지 했어요. 아이 보는 앞에서요. 그리곤 이렇게 살기 싫다고 이혼하자고 해놓고선 그냥 나가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6시간뒤에 아무말 없이 포도 사가지고 오는 거예요. 정말 악의가 없이 건드린 불씨 치곤 너무 어마어마 한거 있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정말이지 어찌 해야할지? 딸아이가 지금 36개월인데 아빠를 미워하고 그러는데 남편 버릇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계속 이렇게 받아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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