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 맞는 방법을 아는 것은 엄마에요.
저희 큰애는 이제 35개월째.
저도 30개월 정도까지 아무 것도 안해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님처럼 걱정도 되고 고민도 했죠. 책도 변변한것도 없었구요. 다른 집가보면 님의 말처럼 몇백만원 어치 책이랑 장난감, 선생님...
그래도 전 꿋꿋이 그런거 안시켰어요. 왜냐면 우리 아이가 님의 아들처럼 비디오 보면서 글을 깨우치더라구요. 영어 알파벳이랑, 한글, 숫자. 그래서 선생님 부를 필요성을 못느꼈고요.
이제 책은 조금 필요할때인거 같아요. 전 몬테소리, 프뢰벨, 아가월드 같은 데서 안사구요. 창작동화인데 한국듀이라는 곳에서 만든40권짜리 책을 사주었답니다. 책크기가 각각 다르고, 아이들 시선을 끌수 있도록 구멍 뚫린 책도 있고, 반짝이는 책도 있구 그렇답니다. 정가 80만원이 넘는 책인데 왜 아이들 책 할인해서 파는곳 있잖아요. 그곳에서 40만원에 주고 샀습니다.
한글 창작동화40권에 영어 동화 10권 그리고 cd ...
이렇게 쓰고 보니 책장사 하는 것 같네요.
이 책은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한글 공부는 애가 워낙 하고 싶어해서 학습지 하나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말하지 않을래요. 애가 무지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가끔 서점에서 스티커책을 사서 공부하고요. 저희 애가 할인점만 가면 책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거든요.
그러니까 님도 애가 어떤걸 좋아하는지 관찰해보시구요.
공부는 둘째 아이 잘때 시키셔야 해요.
저도 요즘은 둘째때문에 잘 못시키긴 하지만요.(낮잠을 잘 안자서)
그냥 제가 하는 방법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
말주변이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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