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올립니다.
오늘 김밥싸서 신랑 직원 식구들이랑 대전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여기 보니까 대전에 사시는 님들이 좀 계신것 같은데 잘 아시겠네요.
가보니까 시설도 참 깨끗하고 놀이시설도 잘 되어 있고 이리저리 볼거리도 제공하고자 많은 신경을 기울인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주차장부터 화장실 하나하나까지 관리에 무척 신경을 썼는게 맘에 들었어요.
제작년에 경주 문화엑스포에 가서는 이만저만 실망한게 아니였는데 이렇게 좋은데가 있는 줄 미처 몰랐다는데 아쉽데요.
사파이어 차라나 머라나 하면서 버스를 타고 동물원을 한바퀴 돌았는데요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동물구경도 잼나지만 버스 운전하시는 분이 입심이 좋으셔서 설명하시는 내용이 더 잼나더라구요.
애기 델고 어디 갈데 없나하고 망설이는 분들 함 다녀와 보세요.애기가 어리다면 필히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거예요.
물론 유모차 대여소도 있는데요 왠지 그런데 던 쓰려면 아깝잖아요. 애기 델고 온 사람들이 만데요.
오늘따라 날씨는 얼마나 덥던지 작은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울 작은 머슴애 유모차에 있던걸 내려 놓으니 옷 다 적셔가면서 좋다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오는 가을에 다시 한번 다녀 올렵니다.
갈때 직원차(봉고)에 같이 가서 기름값 몫으로 저녁을 우리가 샀는데 기름값보다 더 나왔네여.
오늘 동물원 다녀온 비용 적으러 들어왔다가 몇글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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