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 자유부인 됐어요.
왜냐면.....
어제 시댁갔다가 아이들을 두고 왔거든요
저는 직장다니느라 하루가 너무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의 한사람이랍니다.
오전 6시에 기상해서 나 치장하랴 큰애 간식과 작은애 유치원 보내랴 나이든 아들 깨워서 출근 시키랴 ...
그야말로 아침이면 전쟁아닌 전쟁을 치뤄야 한답니다.
그것이 바로 하루중 전쟁 1차전이구요
오후 6시퇴근 - 집안청소(대충),아이들 숙제 봐주고, 저녁먹고 치우고 아이들씻기고,빨래돌리고,아이들 재우고나면 보통이 11시에서 12시가 되어요.
이것이 하루중 전쟁 2차전 이랍니다.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서방님이 일찍오느냐?
그것도 아니고 매일 새벽에 들어와요.
뭐 하냐고요??????
우리 서방님은 휴대폰 대리점하면서 수리까지 하다보니 매일 같이 귀가 시간이 늦어요.
어떤땐 학숙집 보다도 못하다니까요..........
이렇게 전쟁속에 지내던 나에게 황금같은 시간이 주워 졌어요
6시에 퇴근하고 뭐할까 생각하니 너무너무 행복한것 있죠?
그동안은 퇴근후 어디 가고 싶어도 집에 있는 아이들 때문에 집으로 직행하곤 했거든요....
나의 자유를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분위기 있는 곳으로 가서 저녁먹자고 하니 어찌 아니 기쁠수가 있겠습니까??????????
님들.... 주부들은 너무 힘들어요 그죠???????????
그래도 주부라 행복할때도 많지만요....
님들도 행복한 시간되길 바래요............^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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