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공여러분...
가계부를 항상 이용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아직 어색한 새내기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 고민이 생겼답니다.
10월에 전세계약이 끝나 집을 옮겨야 하는데,
남편직장이 여의도고, 제 직장이 종로쪽이라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마포쪽으로 얻고 싶은데 전세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깨끗한 집에 살고픈 마음에 "신축"을 고집했더니 20평에 9천,9천5백,1억 이렇더라니까요.
9천이 왠말입니까?
지금 가진돈이 전세값 합쳐서 6천밖에 없어서 나머지는 대출을 받아야 하건만...
근데, 제 아는 언니가 화곡동,까치산 쪽에 빌라들이 엄청 많은데 그 돈이면 빌라를 구입할 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어제 나가서 몇군에 둘러 봤었죠.
정말 내가 생각했던 전세가격으로 구입도 가능하겠더라구요.
또, 구입할 경우 2002년말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연6%)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더욱더 솔깃해지더군요...
하지만, 빌라는 사는게 아니라고 다들 그러잖어요.
사고나면 팔기도 어렵고 가격도 떨어지고...
빌라는 사고나면 "x값" 된다고...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걸 사야하는건지, 아님 그냥 전세를 구해야 하는건지...
주공 선배님들! 제가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빌라에 사시는 선배님들, 의견 부탁드려용...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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