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희 시댁어르신들은 두분이 이혼하신 상태지요.
그래서 어머님은 시동생들과 사시고,
아버님은 혼자 따로 사신답니다.
아버님이 그동안에 지은죄(?)가 많아서리 혼자 계시지요.
저두 아버님보다는 어머님쪽이 훨씬 좋으니까요.
하지만 며느리로서 모른척 인연끊고 살수도 없고...
내일이 저희 아버님 생신이랍니다.
이렇게 무슨 때만되면 전화하고 연락하고 해야하는일이
저에겐 아직도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신랑이 장남인지라 모른척 할수도 없고~
명절때도 두분을 따로 찾아뵈야햐져..
어떻게 해야 이 껄끄러운 관계가 다 청산될까요?
아무래도 자식된 도리로 저희들이 잘해야 되겠지요?
혹, 저랑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 계신다면 저에게 용기나
살아가는 지혜를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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