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남편이랑 싸웠어요. 돈때문에요. 매달 이맘때쯤에 한달 정산을 하는데, 이번달지출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남편도 뻔히 다 아는 지출이고 그렇다고 내가 과소비는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깝깝합니다. 주부가 돈찍어내는 기계도 아니고 주는 월급뻔하고 매달 고정 지출이 뻔한데 더이상 어떻게 줄이라는 건지...물론 이 더운 여름날 고생해서 돈버는것도 알고 벌어오는 족족 다 나가는것 같아 자기도 답답하겠지만 그렇다고 나를 대책없이 살림하는 여자로 모는것은 진짜 서운합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참고 앞으로는 조금더 아껴야죠. 정말이지 내가 쓰는 돈이래야 반찬값밖에 없는데...남들은 여행도 다니고 휴가도 즐기면서 사는데, 우리는 맨날 사는게 왜 이런지 언제쯤 즐기며 살 수 있을까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