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부터 남편과 함께 출근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많이도 싸우곤했조
매일 붙어있다보니까요 전화하는 거며 모든걸 보니까요
요즘엔 다른 고민이 생겼어요 우리가 하는 업종이
화장품이라 여자를 많이 만난답니다 처음엔 몰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지금은 만나는 사람들과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하고 정말 다정다감하게 전화도 한답니다 남편이
문제는 제겐 다정다감하지 않은 사람인데 남들 한테는 안그런사람이죠 다른사람들은 남편이 부인한테 너무 잘해줄것 같다고들 얘기를 하죠
오늘 아침엔 컴을 보며 일을 하고 있는데 내옆에 있던 자기 핸드폰을 가지고 나가는거예요
뭐하나 살짝 나가보니 전화기를 가지고 무언가를 하고 있더라구요 남편이 저를 본거예요
들어와서는 뭐하나 누구랑 통화하나 본거냐고 묻더라구요
저보고 병이라구요
정말 병일까요
남편은 다른 여자들하고 통화가 많답니다
우울할때나 속상할때나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답니다
모른척해야 하는건지....
남자들의 속성을 잘 모르겠어요
부인에게서 못얻는 그런 부분을 체우려 하는건지
아님 다른 무언가가 있는건지
정말 힘든거 같아요
왜 그런거 있죠 한가지를 보면 거기에 연결연결 되어
생각에 생각을 더해가는거요
집착일까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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