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옵니다..
한참을 소리내어 울었답니다...아기처럼...
여러분...정말 고마워요...자신의 일처럼 진정으로 걱정해주셔서..
하루종일 들뜨고 설레였던 맘들이 님들의 글들을보면서,져녁이되면 제 자신을추스리곤합니다...
남편도 없는지금...여러분들 아니면 전 아마 그사람곁에....
여러분들의 글을읽고 또읽으면서,내가지금 감정에 이끌리면 않되겠구나 하며 저를 바로잡습니다...고마워요
많이 외로웠나봅니다,그동안 제가....
오늘낮에 사실은그사람을만났는데요....정말소설처럼 도망가자고하더군요...이혼을하던지.....
무서웠어요....그길로 당장 애기가 있는 어린이집을찿아가 어린아들을봤는데요...용기가없었어요
엄마 라며 해맑게 웃으며 안기는 내아들을보며....그 사람도 저와똑같이느꼈을지는몰라두...
그리곤 긴 침묵으로 우린2시간을 서로의 얼굴을보며울기만했죠...
너무 늦게 만난 만남을탓하기엔...모든걸정리해야지하고 차에올랐는데 왜 그리 눈물이나는지...
미련한사랑노래가사가 날더울리더군요...
아직까지도 눈물이나요....오늘 여러분의 글을읽으면서,많은 생각을했어요....고마워요,정말로...
앞으론 신랑과 좀더 많은대화를 해야겠어요.여행두다니고....
사실 신랑과전 그다지 문제도 없지만 그다지 재미도 없는
그런삶을 살았거든요....일부러라두 싸움도 쫌 하구 그래야겠네요...
내 눈물이그칠때쯤이면....
내 머리와 가슴에서...
눈물빠져나가듯 잊혀지길.....
그리고 아주 오랜세월이 지난후 오늘 흘린 이눈물을 회상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을수있기를....
이렇게 제가빨리 감정의 늪에서 헤어나올수 있었던건....
정말 내일처럼 글올려주신 여러분이있어서입니다...
얼굴도모르고 이름도모르지만 고마워요...
그에게 자꾸 전화가오네요.....받고싶어미치겠지만....참을수있을것같아요.....아침에 일어나면 폰번호부터 바꿔야겠네요....
여러분...
이제 이런심란한글안올릴께요....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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