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를 따실 기회네요.
먼저 전화하세요. 그리고 죄송하다고 하고 임신하고 그래서 어머님
신경많이 못써드려 죄송하다고 하세요. 애기낳고나면 잘해드린다고.
두분모두 다혈질 성격이라면 지금은 화가 많이 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잊혀질거예요.
전 한편으론 님이 부럽네요.
좋은 시어머니에 님편을 들어주는 신랑에...
전 며칠전에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김치할때 한통 해달라고 하라는걸
(저희엄마 식당하시거든요) 엄마 많이 힘들어서 그렇게 못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그담날 울 시엄니 당장 배추 6포기 사서 혼자
절이시고 김치하신거 있죠. 전 늦게 퇴근했는데 울 신랑 일찍 퇴근해서
그모습보고 기분이 나빴는지 말도 안하고....
울 신랑은 무조건 어머님 편이거든요. 잘못된것도 일단 어머님
편이어야한대요. 형이 그렇게 못해서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하셨다고
자기는 그럴수없다네요.
정말 살맛 안납니다.
참고로 울 큰집은 현재 우리집(시부모님과 같이 삽니다.)에 왕래
안한지 몇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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