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을 시댁이랑 친정에 하나씩 떼어놓고 왔어요.
일하는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해서요...
전업주부로 있다가 일을 하려니 제일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육
아문제네요.
한번도 떨어져 있지 않던 아이들이 잘 지낼수 있을까 걱정도 되
고 보고 싶기도 해서 혼자 오는길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 빨리와~ 하는 큰 아이의 울음섞인 목소리하며 이제 막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껌처럼 엄마한테 붙어있는 꼬맹이 얼굴
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의 고충을 이제야 조금 알것 같네요.
일도 잘하고 아이들에게 사랑도 듬뿍 줄수 있는 슈퍼 엄마가 되
어 보자구요.
다시는 아이들과 헤어지지 않으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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