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내 생애 첫 달리기(남들은 마라톤이라고함) 공식적인 시합을 합니다. 물론 전문 선수는 아니고욤. 작년 11월부터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제가 몸이 좀 거시기해서 무리가 아닐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15km - 16km 정도 달렸습니다. 아마추어니 기록은 상관안하구요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다 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돼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10km 달리기를 신청하고 많이는 안했지만 두 세번 정도 기록을 재어보니 53분 - 55분 정도 나오더라구요. 물론 운동을 잘 안하시는 분은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풀 코스를 뛰시는 분들은 하찮아 보일수도 있지만 긴장도 많이되고 소풍가는 아이들이 전날밤 소풍에대한 기대감이 있듯이 저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번에 완주를 잘하면 다음에는 또 하나의 목표가 생깁니다. 하프코스로 말이죠.. 기록은 상관하지 않고 즐거운 달리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힘이 되도록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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