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전 24살의 보통 대학생입니다.
얼마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서로 좋아하면서도 외부의 상황들과 서로의 미래를 위해 웃으며 다시 친구로 돌아갔지요. 둘이었다가 다시 혼자로 돌아가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그 때마다 이렇게 가슴아프고 힘드네요.
지금도 좋아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친한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흘리던 그녀의 눈물을 난 닦아주지 못했습니다. 나쁜놈이죠 전...
그 이후 직접 만나진 못하고 메신저를 통해서 간간히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종종 연인사이였던 우리들의 모습이 생각나 그 때 그녀에게만 했던 말과 행동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데, 괜히 저 혼자 지난 기억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그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한동안 저도 마음의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그녀에게서 잠시 멀어질 생각입니다.
예전에도 6개월동안 혼자 힘들어했었는데.... 이번엔 좀 빨리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외로움은 정말 싫거든요.
두서없는 얘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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