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의 평범한 중소기업 직장 여성입니다.
제 나이 19살때.. 그때 제 꿈은 약대에 가는 거였죠..
성적이 좀 부족해 못 갔지만.. 죽어도 재수는 하기 싫어서 평범한 대학에 합격해 그나마 4년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 6년차에 접어 들고 머 그런데로 저축도 해서 부모님 말씀처럼 결혼만 하면 됩니다. 아직 결혼할 사람이 없어서 부모님이 고민이긴 하지만.. ^^
그 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 공부를 해본 적도 있지요.. 하지만 열의가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10년후의 내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서른 아홉.. 결혼은 했겠지요.. 아이는 모르겠어요.. 지금도 애기를 안 좋아해서..
아마 일은 하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10년전 제가 무역회사에 있을꺼란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지금이라도 공부를 다시해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갖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련이 남나봅니다.
10년후..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까요..
지금부터 내가 꿈꾸던 39살의 모습이 되도록 노력해야 그렇게 될 수 있겠지요..
꿈꿔봐야겠습니다.. 나의 39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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