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일이 기흥쪽으로 옮기면서 우린 주말부부로 남았죠. 그러길 4년이되어가니...신랑도 기숙사생활이 지겨운듯 내려가자라는말에..아무생각없이 울4식구가 오산으로왔습니다. 그때까지 전 맞벌이하면서 시부모님하고 같이 있었구요. 내려온지 이제겨우 3달 접어들었는데...제가 넘 답답해서 일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일을 시작하려하니 애들을 다시 부모님한테 올려보내야하고. 그렇게되면 우리가족은 또 흩어져 삽니다. 2월달에 출근해야하는데 왜케 답답한지. 출근한다고 생각했을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낼 애덜을 올려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답답하고 안쓰럽고(애들)... 애덜 떨어뜨리고 어찌보낼수 있을지... 잠이 안오네요... 이렇게 사는것이 옳은건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어렵다고하니깐 집에서 가만히 앉아 신랑이 벌어다주는것만가지고 사는것이 두려워서...학교 졸업후 계속 쉬지않고 다니던일이라선지 집에서 놀고있는것이 아까운것 같아서 다시 취직은 했지만.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후회하겠지요. 별것 아닌데...품에서 애들을 떨어뜨려본적이 없기에 겁이납니다. 그래서 제 선택이 옳바른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이..주절주절...답답해서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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