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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맞벌이....
작성자 : 답답한 아지매 조회수 : 5649 작성일시 : 1/29/2005 2:13:57 AM
신랑일이 기흥쪽으로 옮기면서 우린 주말부부로 남았죠.
그러길 4년이되어가니...신랑도 기숙사생활이 지겨운듯 내려가자라는말에..아무생각없이 울4식구가 오산으로왔습니다.
그때까지 전 맞벌이하면서 시부모님하고 같이 있었구요.
내려온지 이제겨우 3달 접어들었는데...제가 넘 답답해서
일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일을 시작하려하니 애들을 다시 부모님한테 올려보내야하고.
그렇게되면 우리가족은 또 흩어져 삽니다.
2월달에 출근해야하는데 왜케 답답한지.
출근한다고 생각했을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낼 애덜을 올려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답답하고 안쓰럽고(애들)...
애덜 떨어뜨리고 어찌보낼수 있을지...
잠이 안오네요...
이렇게 사는것이 옳은건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어렵다고하니깐 집에서 가만히 앉아 신랑이 벌어다주는것만가지고 사는것이 두려워서...학교 졸업후 계속 쉬지않고 다니던일이라선지 집에서 놀고있는것이 아까운것 같아서 다시 취직은 했지만.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후회하겠지요.
별것 아닌데...품에서 애들을 떨어뜨려본적이 없기에 겁이납니다.
그래서 제 선택이 옳바른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이..주절주절...답답해서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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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자식들 (2005-01-29) 끼고사세요. 돈벌어 생활넓히는것도 좋지만, 구걸하고 내식구굶지 않는한, 애들하고 식구들 다모여서 사세요. 이담에 정말 후회합니다. 허리띠더졸라매면, 이리저리 삽니다.
그리고 직장을 (2005-01-29) 구하실려면 집가까운곳에구하셔서, 애들유치원이나 유아원이런데보내시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어린경운 가급적이면 엄마품에서 키우는게 정말 좋습니다. 애들정서에도..
제가 그러지못해서인 (2005-01-29) 지 너무후회스럽습니다. 애들은 벌써 스스로 알아서 할나이인 학색이되었는데, 엄마가 항상 옆에없어서인지, 그다지 정을 못느끼는것같애요.
지금와서 후회한들 (2005-01-29) 무슨소용이겠지만, 외식한번못해도 삼겹살구워온식구다둘러앉아 먹는그맛이나 그런추억
애들이나 남편에겐 (2005-01-29) 그리고 본인도 이런게더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자식한테.. (2005-01-31) 엄마가 날 위해 해준게 뭐 있냐는 소리 듣습니다... 저 아는 언니 이제 애들이 중고딩인데 자식한테 그 소리 듣고 둘이 붙잡고 펑펑 울었다 하더군요....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레드 (2005-01-31) 품안에자식이라고 있을때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두세요.그시간이 흘러가면 잡을수도 없어요.경제적으로 큰부담이 안가시면 조금 아껴써시고 그시간을 아이들에게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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