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질질 끌려만 다니는 님.. 진짜 이상하네요.
나두.. 예전에... 남들이 다들 쌍수들어 말리는 남친을 두었었어요.. 그땐.. 다른사람들이 내 남친을 잘 모르기땜에 그러는거다~라고 생각을 했지요.
근데.. 헤어진 지금은.. 남의 말도 들을땐 들어야 되는구나~라고 후회를 합니다.
나두. 돈 문제 얽히고 섥혀서, 감정적으로만 끝내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돈 받는다는 핑계로 또 만나게 되구.. 그러다보면 또 좋아지구..
어쩔수 없었죠.
냉혈한이 한번 되어보세요.
난.. 그랬어요..남친한테 말하길..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돈 문제 같은거 깨끗하게 정리하자...라구요.
내 돈때문에 자기가 나한테 목메는거 싫다.. 그러니 빨리 갚고 개운한 마음으로 제대로 사귀자.
내 남친은.. 나이트나 또다른 여자친구는 없었지만.. 대신 남들한테 술 얻어마시는거 질색하고 특히 오락실가서 게임하는거에 미쳤었거든요.
나한테 가져간 돈... 전부 술값으로 탕진하고.. 100원짜리 오락기계에 갖다바쳤어요.
100원?.. 우습죠?.. 하지만.. 그 백원이 모이면 몇천원. 몇만원 우습게 됩니다.
하루저녁에만 삼사만원은 기본이예요.
에이... 그 재수없는 녀석만 내가 안사귀었어도 돈좀 갖고 잇는건데..
어차피 그런놈은 얼마 못가요..
다른 여자도 사귀엇다가 다시 돌아왔다면.. 그 놈은 당신이 그리워서 온게 아니라.. 당신의 돈이 궁해서 온거예요.
그걸 왜 바보같이 몰라요?
남친도 나쁘지만.. 알면서도 속는 당신이 더 꼴보기 싫고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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