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의 대학교 4학년인 학생입니다..
중,고딩때는 부모님께서 심부름 시키고 남은 걸루..
10,20만원씩 모아서 옷두 사고..나름대로 돈 아껴서 쓸줄안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 들어오면서 씀씀이가 점점 커지면서..지금은.. 일반가정집 한달 생활비를 쓰고 있습니다.
1학년때는..기숙사에 있었고,,1주에 한번씩 집에 다녀왔기
때문에..20만원 정도 썼고,,2학년때는..후배들도 생기고 술도
한잔 두잔씩 사주다보니..3,4,5월에는 거의 한달에 100만원씩
썼습니다..물론 6월부터는 30만원정도씩 쓰고...
3학년때도 역시 기숙사였기 때문에...30만원정도 썼습니다..
그리고 이제 4학년인 지금 자취를 하고 있고,,논문이다..뭐다
바빠서 집에서 밥해먹을 시간도 없고,,후배들이 더 많아져서
어디가서 술먹으면 술값내는 사람으로 취급됩니다..
그러다보니..한달에 60씩 쓰던게...이번달엔...120을 썼습니다.
그냥 어머니한테 전화만 하면 돈이 오니까...돈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었는데..어제 여자친구하고 말하다가 문득...이번달에
120을 썼다는 말을 했더니..욕만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도 용돈기입장을 써보겠다고 마음먹고 여기에
왔는데...주부공간에 들어가서 보니...빛이..6000만원..그리고
월급은..120~130...제 자신이 너무 형편없이 보였습니다...
학교 식당에서 백반이 1300원,,특백반은 2000원...1300인 백반이 싸구려 같아서 안먹었는데..이젠 그 700원도 아껴보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부모님께 효도하고..졸업하고 취직되면...
더욱 효도하려구요...
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많은 대학생들이...흥청망청...
돈을 쓰고 있는데...용돈 아껴쓰면서 정말이지..뼈빠지게 고생하시면서...저희들 뒷바라지 하시는 부모님 어깨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길 기원하면서 이런 글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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