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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어진 남자친구 빨리 잊는 법
작성자 : 그런거지.. 조회수 : 7954 작성일시 : 7/31/2004 2:09:35 PM
어제 남친이랑 헤어졌지요..
결혼까지 약속한 사랑이었는데.. 씁쓸한 웃음조차도 안 남는군요..
12시가 넘어서 혼자 술집에 갔습니다..
소주한잔 마시고..
두잔 마시고..
한병마시고..
두병마시고..
술이 날 먹기 시작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속쓰려 죽겠습니다.
설사에 오바이트에..
어제 밤 너무 울어서 쌍커플 없는 눈으로 출근했지요..

제가 남자친구를 잊는 법입니다.
오만상 술 마시고 그 담날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고생하고 오바이트하고 속쓰려 암것도 못먹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생각하지요..
"그 사람이 뭔데 내가 이렇게 맘고생 몸고생을 하노.."
그러고 나면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이 없어집니다.
미련은 없는데 미움이 남긴 하더라마는 뭐.. 괜찮습니다.
그 사람 생각하면서 더이상 맘이 아픈 일은 없을테니까요..

처음하는 이별도 아닌데 어떻게 이별이란 건 할때마다 이렇게 아픈지..
결혼해서 살다가도 이혼하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세상이 변하지는 않겠지요..

좋은 쪽으로 생각할랍니다.
헤어짐이 있어야 만남도 있는거고.. 그런 만남도 헤어짐도 솔로의 특권이고 즐거움이라 생각해야죠...
"도대체 얼마나 멋진 놈이 나타나려구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는거야.."
이런 생각하면서 그냥 씨익 웃어볼랍니다.
그 사람이 나타나면 진작 좀 나타나지 사람을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했냐고 좀 괴롭혀줘야겠습니다.

술이 덜깨서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헤어진 다음날 하는 친구의 넋두리도 들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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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진 남자친구 빨리 잊는 법 그런거지.. 2004-07-31 7955

격려꾼 (2004-07-31) 힘네세요!!! 홧팅입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여요!
허수아비 (2004-07-31) 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지기 마련이니깐 잘극복하세요..저도 결혼 약속한 사람과 헤어졌는데 지금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주 행복하게 잘산답니다.
철강맨 (2004-08-01)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세요.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시구요. 그리고 부지런히움직이세요. 마지막으로 그 사람이 생각나는 일이나 장소에는 가지마세요...
휴우 (2004-08-06) 잊는게 빠르시구요~~~~~ 금방 또 새로운 사람을 생각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강하게 (2004-08-10) 어쩔수없습니다. 시간이약이예요잠깐은힘이들겠지만 다른쪽으로 관심을두시길 운동을하시든 취미생활을 하시든지 여행도 좋구요 다...과정입니다.커가는과정
강하게 사세요 (2004-08-10) 뭐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님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겁니다 지금부터라고 그 사람을 빨리 잊길 바랍니다 홧팅
동감 (2004-08-12) 기운내세요. 마지막사랑을하기위한 준비과정의일부라생각하심이어떨지요? 그냥추억으로만남게될테니깐요.기운내세요.멋진미래가기다리잖아여.
미투 (2004-08-13) 저역시 이별앞에 며칠째 술로 살고 있습니다.힘들죠...매번그렇게 힘들수가 없습니다.술마시고 밤새울다가 눈이부어서 아침에는 출근하고...그래도..그사람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시간이 약 (2004-12-20) 시간에 맡겨두세요.. 시간이 흐르면 굳이 잊으려 하지 않아도 잊혀진답니다.. 힘내세요.. 곧 다른 사라이 찾아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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